새로운 삶을 선물해 주신 이승환 교수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제 나이 4○입니다.

아직 심장에 이상이 생기기엔 나이가 좀 젊은 편이지만, 이번 일을 겪고 나서 새로운 삶을 살아간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살아가겠습니다.

시술 이후 어제 첫 진료에서 ‘이제 더 몸 관리 잘하면 많이 좋아질 것입니다.’라는 교수님의 말씀이 앞으로의 저에겐 더더욱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지방 병원에서 손가락 거대세포종 수술을 시행하기 전 심장초음파 하는 도중 의사선생님께서 심장이 많이 안 좋은 것으로 확인된다고 큰 병원으로 급히 옮기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광주 전남대병원으로 응급 이송되고 조형술을 시행했는데 심장 동맥혈관 두 군데가 막혀서 심장이 어렵게 버티고 있다는 소견을 말씀하시고, 많이 어려운 케이스여서 스탠트 시술 중 심장을 개복하여 수술까지 생각해야 하고 예후도 좋지 않을 것이라는 답을 들었을 때 저와 가족은 정말 많이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3차 병원이면서 대학병원인 지역의 명문 병원에서 예후가 좋지 않을 것이라고 한 터라, 저희는 대한민국의 수많은 중증 환자들이 마지막 희망으로 찾는 병원을 알아보았습니다.

최고의 병원에서 최고의 전문의로 계시는 이승환 교수님을 천운으로 알게 되어 제 케이스를 설명드리고 시술·입원치료받게 되었습니다.

당시 저희에겐 교수님밖에는 희망이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이승환 교수님께서 지방 대학병원의 검사 결과지 등을 보시고 많이 어려운 케이스이나 충분히 호전될 수 있다는 믿음을 주시며, 장시간 심혈을 다해 심혈관 조영술과 스텐트 시술을 해 주셨고 수술 전 조금만 걸어도 숨이 차던 증상들이 조금씩 차도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수술이 끝나고도 시간이 되실 때마다 들여다보시며 상황을 살펴 주셨고 덕분에 무사히 퇴원할 수 있었습니다.

시술 후 1개월째 시술 경과를 확인하러 어제 교수님께 진료를 보았습니다.

심전도검사, 혈액검사 등을 보시곤 당초 ○월에 조영술 후, ○월에 2차 시술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상태가 많이 호전된 것 같으니, ○월에 조영술을 해보고 괜찮으면 추가 시술을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는 답변을 주셨습니다.

저의 상태가 죽음의 문턱에서 이 정도로 좋아진 것은 모두 교수님 덕분입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제가 작년에 슬기로운 의사 생활을 봤었습니다.

정말 우리나라에 저런 의사선생님들이 계실까 했었는데 장시간 시술 이후에도 궁금해하는 가족에게 상황을 상세히 직접 설명해 주시고 시술 이후 관찰 등에 최선을 다해 주시는 교수님을 직접 겪어보고 나니 우리나라 최고의 의사선생님이 아닐까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교수님 덕분에 금년부터 저는 새 삶을 살게 되었는데 항상 교수님이 저를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신 것을 생각하며

앞으로 몸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새해에도 저처럼 힘든 환자들에게 한 줄기 빛이 되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김○○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