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담도췌외과 박상욱 교수님

안녕하세요, 교수님.

췌장 내분비 종양 수술 후 입원 기간 동안 오전, 오후 늘 차분하고 자세하게 회진해 주신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작년 ○○월에도 소화기내과 쪽에 검사를 위한 입원을 했었고, 타과 외래도 다녀봤지만 교수님처럼 하나하나 질문에 자세히 답해주시는 교수님은 처음이었습니다.

아픈 환자를 보고 있는 보호자의 입장에서 의학적으로 무지하고 궁금한 것도 많았는데 늘 성실하게 답변해 주시는

교수님을 보며 늘 감사했습니다.

앞으로도 늘 친절한 교수님으로 기억하겠습니다.

건강하세요.

■ 125병동 간호사님들을 칭찬합니다.

신관 125병동 선생님들 오늘도 여전히 분주하시겠네요.

엄마의 입원 기간 동안 선생님들을 보며 고마운 부분도 많았고 제가 배운 점도 참 많았습니다.

무엇보다 동료들 간에 서로 배려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그 많은 수술환자를 돌보면서도 전화벨이 울리면 가까이 있는 누군가가 먼저 "제가 받겠습니다." 하면서 전화를 받고, 본인이 담당하는 병실의 환자가 아니더라도 문제가 있으면 기꺼이 도와주시는 선생님들을 보며, 병원에 대한 이미지가 많이 좋아졌습니다.

잠깐이지만 엄마의 섬망 증세로 걱정하는 저에게 왜 그런 증세가 나타나는지를 쉽게 설명하시며, 괜찮아 지실 거라 위로해주시던 이한라 선생님, 전문가 포스와 따뜻함이 느껴졌습니다.

아직도 생생한 박상원 선생님의 목소리. 

환자가 많아 지칠 것도 같은데 늘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확인해 보겠습니다.'를 밝게 외치던 선생님 제가 연배가 높지만, 선생님의 응대 태도에 배울 점이 많았습니다.

임세아 선생님 늘 상냥하게 설명해주셔서 고마웠습니다. 

공지원 선생님, 피곤해서인지 눈이 많이 충혈된 상태에서도 항상 밝게 대답해 주셔서 감사해요.

박진성 선생님 팔은 괜찮으신지.. 팔에 반깁스하시고도 환자 돌봐주시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마지막으로 박민지 선생님, 이제 저희가 있을 때보다 훨~~씬 전문가가 되셨겠죠? 

선생님들 덕분에 힘든 병원생활이 조금은 편안했습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지금처럼 훌륭한 선생님들로 남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