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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7회 아산상] 생의 마지막 여정을 함께하는 사랑의 동반자, 강릉 갈바리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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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헤어짐을 준비하고 있는 노부부...
이들 곁엔 생의 마지막이란 무거운 짐을 기꺼이 나누는 사람들이 있다.

제 27회 아산상 생의 마지막 여정을 함께하는 사랑의 동반자, 강릉 갈바리의원

천주교 춘천교구의 초대로 ‘마리아의 작은 자매회’가 설립한 갈바리 의원은 1965년,
우리나라 최초의 호스피스 기관으로 문을 열었다.

무연고 환자, 노숙자 등 생활이 어려운 환자들을 돌보았고
무의촌 진료와 가정 방문 간호에도 힘을 쏟았다.
그리고 1981년, 우리나라 최초의 호스피스 병동을 개설한 이후 임종자들의 벗으로 그들의 곁을 지키고 있다.

# 오진복 원장 인터뷰
지난 50년 동안 갈바리의원에서는 삶의 끝자락에 있는 환자들과 가족들을 모시고 그분들이 살아오면서 하지 못했던 가슴 속에 담은 말들 사랑한다 고맙다는 말 미안하다는 말들을 표현하고 또 함께 나눔으로 인해서 평화로운 삶의 마무리가 될 수 있도록 저희들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오랜 세월 한 자리에 뿌리내려 임종자들의 마지막을 함께해온 갈바리의원
이곳 사람들이 바라는 건 오직 하나다.
조금이라도 덜 아프길... 조금이라도 더 편안하길...

# 박희원 의료원장 인터뷰
호스피스 말의 기원이 여행자들, 순례객들의 쉼터인 것처럼 통증조절이 되어 잠도 편안하게 주무시고 식사도 잘 하시면서 ‘살 거 같다’ ‘정말 좋다’라고 표현해 주실 때 얼굴에 환한 미소를 되찾았을 때 보람을 느낍니다.

치료뿐 아니라 마음과 영혼까지 따뜻하게 보살피는 갈바리의원...
생의 마지막을 아름답게 기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통해
환자와 가족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있다.

# 이성은 자원봉사자 인터뷰
그동안 자기 자신을 계속 잃어가고 있었잖아요. 자기 변화된 모습을 보고 나면 다시 태어난 것 같다고 너무 기뻐하세요.

그동안 수천 명의 마지막 여정을 동행한 갈바리의원...
의원 곳곳에 자리한 흔적들을 소중히 간직하며 떠나간 이들을 기억하고 있다.

이런 따뜻한 마음은 유가족에게도 그대로 전해져 이별을 극복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 유가족 인터뷰
입원하고 지내는 동안에 그 시간이 죽음이라는 부분이 다가오는 시간이 정말 짧더라고요.
내 가족같이 내 부모같이 열심히 도와주셔서 너무 편하게 생활했고요. 돌아가실 때도 아버님이 편하게 웃으면서 돌아가셨습니다.

# 오진복 원장 인터뷰
함께 하던 환우들이 평화롭게 임종을 맞이하고 남은 가족들이 삶의 소중함을 깨닫고 삶의 터전으로 돌아가는 것을 볼 때 그것이 저희들의 가장 큰 보람이고 또 현재 갈바리의원이 존재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삶의 마지막 여정을 걷고 있는 환자들...
그들의 마음속에 절망과 슬픔이 아닌 사랑과 평화가 깃들도록
지금 이순간에도 갈바리의원은 임종자의 벗으로 따뜻한 손길을 내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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