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외과 조영현 교수님을 칭찬합니다.^^

저는 머릿속 기저부 종양을 간직한 채 10여 년을 추적 관찰만 하다가, 지난 연말에 사이버나이프 분할치료를 무사히 마친 환자 최○○입니다.

첫 주치의 김창진 교수님에 이어, 두 번째 주치의가 되어주신 조영현 교수님은 비록 양성이지만 위치가 나빠서 밤하늘 헤매듯 방황하는 저에게 3년 동안 별빛처럼 선한 마음을 비추면서 제 맘을 잡아주신 고마운 분입니다.

그래서인지 그렇게도 염려했던 방사선 수술은 두통 한번 없이 5차례 무사히 끝내고 지금은 귀가해서 1주가 지나 열심히 운동하며 일상을 즐기고 있습니다.

환자는 조급한 마음이고 의사는 차분한 지식으로 대한다는 말도 있지만, 그 마음이나 그 지식이나 결국은 우리의 브레인 속에서 함께 있는 것을 이렇게 뇌종양 환자가 되어 교수님을 통해서 깨닫게 된 것 같아 감사드립니다.

아무쪼록 다음 진료 때 다시 뵙겠습니다만, 무엇보다 건강하세요.

그리하여 언제나 우리의 브레인을 지켜주는 히어로가 되시기를 기원하는 바입니다.

조영현 교수님, 다시금 감사하고 고맙습니다.^^